제프 베조스 ‘블루 오리진’, 첫 우주 여행 좌석 약 3백12억원에 판매
7월 20일, 첫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제프 베조스의 상업용 우주비행회사 블루 오리진이 첫 우주 여행 패키지 좌석을 2천8백만 달러, 한화 약 3백12억원에 판매했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토요일, 우주 여행객이 될 경매 낙찰자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매에 참여한 사람은 7천6백여명, 이들의 국적 역시 1백59개국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낙찰받은 고객들은 7월 20일, 뉴 셰퍼드에 탑승해 첫 공식 유인 우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다섯 살 때부터 우주 여행을 꿈꿨다고 밝힌 제프 베조스 역시 이날 친동생과 함께 우주 여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거둔 낙찰금액은 블루 오리진 재단 ‘클럽 포 퓨처’에 기부될 예정이다. 뉴 셰퍼트는 약 11분간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비행 경험과 6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과 큰 창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