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건 이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내 평판이 바닥을 치고 있다?
그럼에도 팔로워 숫자는 더 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내 평판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 모니터 업체 아와리오의 분석을 인용하며 일론 머스크에 대한 트위터 내 신뢰도가 최저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일론 머스크에 대한 찬성, 반대 트윗 숫자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5월에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전체 트윗 중 긍정은 14.9%에 불과했으며 부정은 19.2%로 상승했다. 나머지 약 66%는 중립을 지켰다고. 이렇듯 일론 머스크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기점은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한 5월 12일로 보인다. 해당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2% 하락했고, 그 이후로도 약 35%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알리며 암호화폐 시장을 달궜다. 하지만 돌연 그는 환경 오염을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뒤, 돌연 도지코인과의 파트너십을 시사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행보로 일론 머스크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한 달 동안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무려 3백만 명이나 증가했다. 현재 일론 머스크의 팔로워는 총 5천6백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기업인 중 가장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