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만 17세 육상선수가 등장했다?
최연소 미국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육상선수가 뜨겁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 17 세의 나이로 미국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이리언 나이턴이 바로 그 주인공. 나이턴은 최근 있었던 ‘도쿄 올림픽’ 미국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200m 준결승전에서 19초 88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우사인 볼트가 지난 2004년 세웠던 ‘만 20세 미만 세계 최고 기록’ 19초 93 보다 0.05초 앞선 수치다. 역대 남자 200m 달리기 최고 기록은 지난 2009년 우사인 볼트가 세운 19초 19다. 하지만 우사인 볼트가 19초 8 대 기록에 진입할 당시 만 스무 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이턴의 200m 세계 신기록 경신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2004년 출생의 이리언 나이턴은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했지만, 육상 선수로 종목을 변경한 뒤 단숨에 미국 최고의 육상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그는 아디다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상태로, 최근 역대 최연소 나이로 미국 올림픽 육상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