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유튜버 로건 폴의 경기 결과는?
어쨌든 무패는 무패.

프로 복싱 50승 무패 27KO라는 경이로운 전적을 가지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6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튜버 로건 폴과의 경기에서 8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두 선수 사이의 체급 차이를 이유로 플로리다주 체육위원회가 공식 승인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부심 채점 없이 KO 혹은 무승부로 선언되는 시범경기로 주최됐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로건 폴이 공격하고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이를 받아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3라운드 후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압박을 가했으며 이러한 양상은 6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복싱 기준 5체급 이상의 체급 차를 이기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로건 폴이 예상보다 뛰어난 권투 선수였다는 내용의 소감을 남겼다. 로건 폴은 복싱 아이콘을 상대로 8라운드를 버텼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최대 1억 달러, 한화 약 1천1백억 원의 파이트 머니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건 폴의 파이트 머니는 1천4백만 달러, 한화 약 1백5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