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로봇 자동차도 꿈이 아니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평가 가치는 11억 달러, 한화 약 1조2천4백50억 원이다.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로봇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자율 주행, 로봇팔, 비전 등의 로봇 기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 및 공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x 퍼렐 윌리엄스의 새로운 스니커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인수 발표와 함께 현대차의 자동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