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본인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 첫 유인 비행으로 우주 여행 떠난다
은퇴 여행 스케일이 다르다.

오는 7월 5일 공식적으로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세계적 거부 제프 베조스의 은퇴 여행은 과연 스케일이 크다. 제프 베조스는 본인이 2000년 설립한 우주 여행 기업 ‘블루 오리진’에서 제작한 우주선을 타고 직접 우주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다섯 살때부터 우주 여행을 꿈꿔왔다. 6월 20일, 내 동생과 함께 그 여행을 떠날 것이다. 가장 위대한 모험을 내 최고의 친구와 함께.”라는 캡션과 함께 자신의 여행 결심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프 베조스가 떠나는 우주 여행은 블루 오리진의 첫 유인 우주 비행이기도 하다. 여행은 로켓을 타고 지상 100km 지점까지 올라가 지구를 11분 동안 관측한 뒤 돌아오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제프 베조스와 그의 동생 마크 베조스는 6인승 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이며, 나머지 4개 좌석 중 한 자리는 현재 블루 오리진 웹사이트에서 경매 중이다. 합류를 원하는 사람은 2백80만 달러, 한화 약 31억 원 이상의 금액으로 입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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