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나홍진 감독의 호러 신작, ‘랑종’ 첫 예고편 공개
절대 혼자 보지 마시오.
나홍진 감독의 신작, <랑종>의 첫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랑종>은 지난 2016년 <곡성> 이후 약 5년 만에 나홍진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찍이 큰 기대를 모았다. 나홍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 각본 및 제작으로 참가했으며, 연출은 영화 <피막>으로 태국 최초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맡았다.
영화 제목인 ‘랑종’은 태국어로 ‘영매’, 즉 심령현상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영어 제목은 ‘The Medium’. 샤머니즘을 소재로 삼은 이번 작품은 태국 이산 지역에서 신내림이 되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모습을 세 달에 걸쳐 기록해 완성됐다. 약 2분 분량의 예고편 영상에는 스산한 분위기의 시골마을 풍경을 시작으로, 굿을 하는 도중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장면들이 담겼다.
영화 <랑종>은 오는 7월 극장을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예고편 영상은 본문 위에서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