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국장, UFO 보고서에 대해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본다”
144 건의 UFO 발견 기록이 담긴 보고서.
최근 미국 정부가 UFO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보고서에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미 군용기 등을 통해 관측된 144 건의 ‘미확인 항공 현상(UAP)’에 대한 분석 결과가 담겼는데, 총 1백44 건의 관측 케이스 중 풍선으로 밝혀진 1건 외에는 모두 정확한 분석이 불가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그 정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국장 빌 넬슨이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기밀 서류였던 해당 보고서를 이미 읽었지만, “나사 또한 파일럿들이 관측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구원들에게 과학점 관점의 설명이 가능할지 검토하도록 요청했으며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해당 미확인 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불가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외계인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가 (우주에서) 하나뿐인 존재일 것 같냐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Are we alone? Personally, I don't think we are."
NASA Administrator Bill Nelson says he has read the classified version of the US intelligence report on the series of UFO sightings by Navy pilots and others. https://t.co/ixa68pVUjE pic.twitter.com/b7feDlz3Y1— CNN (@CNN) June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