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4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 나선다
일반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은 고성능 버전.

포르쉐가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생산에 나선다. 20일 <로이터통신>은 포르쉐가 독일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기업 커스텀셀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2024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에 따르면 포르쉐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독일 튀빙겐 지역에 차려질 예정으로, 해당 공장에서는 매년 1천 대의 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의 배터리가 생산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현재 출시되는 포르쉐 전기차의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아 경주용 차를 비롯한 고성능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르쉐 이전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차 등 다수의 자동차 그룹은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