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주행성능을 탑재한 포르쉐 SUV, ‘카이엔 터보 GT’ 공개
911에 버금가는 퍼포먼스.
포르쉐가 전체 SUV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모델, 카이엔 터보 GT를 공개했다. 카이엔 터보 GT는 최근 ‘모토레이싱의 성지’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 38.925초의 랩타임으로 가장 빠른 SUV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차에는 4L 트윈 터보 8기통 V형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탑재된다. 그 결과 최고 출력 6백50 마력, 최대 토크 86.7kg·m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3초. 최고 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차의 전고는 기존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최대 17mm 낮게 설계됐으며, 22인치 피를리 P 제로 코르사 퍼포먼스 타이어,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등을 탑재해 극강의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4인승으로 구성됐다. 운전석에서 바라보이는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는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됐으며, 헤드레스트에는 ‘turbo GT’ 문구가 자수로 새겨졌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는 올해 안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억3천4백10만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