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조각상'이 2천만 원에 판매됐다
‘공기와 영혼으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의 아티스트 살바토레 가라우가 만든 ‘눈으로 볼 수 없는 조각상’이 한화 약 2천만 원에 판매됐다. <명상 중인 부처(BUDDHA IN CONTEMPLAZIONE)>라는 제목의 해당 조각상은 실제로 눈으로 존재를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살바토레 가라우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금 이것은 존재하고 있으며, 이 공간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설명이 자막으로 안내된다. 영상은 광장 가운데를 비추며 “흰색 선 안에 조각상을 설치했다. 당신이 볼 수 없겠지만 존재하고 있으며, 공기와 영혼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비록 해당 조각상을 실제로 볼 수는 없지만, 구매자에게는 살바토레 가라우가 인증하는 진품 확인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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