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가 개통됐다
새로운 주말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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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했다. 이제 이 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청계광장에서 청계천변을 따라 2호선 용두역 인근인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다. 서울시는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안전한 자전거길을 따라 고산자교까지 달린 후, 이미 조성되어 있는 청계천 하류 및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한강 뚝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자전거 동-서 핵심축이 완성됐다고 알렸다. 또한 차량과 관광객 등의 유동인구, 조업공간이 혼재된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도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라이딩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자출족’의 출퇴근길로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출근시간대 이용률이 20.46%, 퇴근시간대 이용률은 93.33%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