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결국 최대 1만 명까지 관중 입장 허용한다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 명.

일본 정부가 결국 ‘도쿄 올림픽’ 관중 수를 최대 1만 명까지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일본 정부는 도쿄,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5자회담을 개최하여 최대 관중 입장수에 대해 논의, 결정했다. 그 결과 관중 수용 상한선은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 명으로 정해졌다. 단, 경기장 정원이 2만 명을 넘는 경우에는 정원의 50% 미만인 최대 1만 명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일본 현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7월 12일 이후 코로나19 감역 추세가 악화되어 긴급사태가 선언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상황이 된다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은 본래 지난해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뤄졌다. 이번 대회의 개최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로, 개막식은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