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 & 강원도보다 여행객이 많았던 국내 여행지 1위는?
힌트: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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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들이닥친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여행지 1위는 어디였을까? <중앙일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개한 ‘2020년 국민 여행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의 국내 여행 총 횟수는 2억2천5백19만9천 회에 달한다고 전했다. 참고로 해당 조사는 여행 경험이 있는 만 15세 이상 국민 5만4백 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해, 그 결과를 표본으로 삼아 전 국민 수치로 추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행 횟수는 총 4천5백49만6천 회로 전체 20.2%에 달했다. 그다음으로는 강원도(9.9%), 경남(9.5%), 충남(8.7), 전남(8.7)이 뒤를 이었다. 단, 경기도는 당일 여행 횟수가 3천6백41만 회에 달할 만큼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는 이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반면 강원도는 숙박 여행 횟수 부문에서 1천4백64만3천 회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행객 1인 평균 지출액’ 순위도 공개됐는데 1위는 제주도(8만1천 원), 2위 강원도(7만4천 원), 3위 경기도(6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 1위는 용인 에버랜드였으며, 파주시 마장 호수, 양평군 두물머리, 과천시 서울대공원,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