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차기작, 아이폰 12S가 아닌 아이폰 13으로 나온다?
‘13의 공포’ 정면 돌파?

애플이 2021년 출시할 아이폰의 제품명이 아이폰 13으로 명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7월 5일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하며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아이폰 12S 대신 아이폰 13이라는 이름을 붙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 프로 맥스, 미니 등의 기종 또한 아이폰 13이라는 이름과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이 소식은 서양권이 ‘13’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13은 동양권의 ‘4’와 마찬가지로 불길한 수로 통하며, 실제로 이를 뜻하는 ‘13 공포증(Triskaidekaphobia)’이 존재한다. 실제로 최근 <셀셀>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 5명 중 1명은 숫자 13 때문에 아이폰 13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시선에 애플이 차기작에 아이폰 12S라는 이름을 사용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이와 상관없이 아이폰 13으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다수의 IT 매체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2021년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에 관한 애플의 언급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