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샀다'는 소문의 진실은?
한국 돈으로 무려 2조가 넘는다.
최근 “애플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루머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암호화폐 관련 회사 갤럭시 트레이딩은 트위터에 “애플이 20억 달러, 한화 약 2조2천9백70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루머가 있다”라고 트윗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업체 체인리크의 CEO 조슈아 룸스버그 또한 같은 내용의 루머를 언급했다. 여기에 최근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멕시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비트코인은 기술이 만든 기적이다. 금보다 낫다”라고 언급하며 해당 소식은 여러 커뮤니티에 퍼졌다.
하지만 이틀 만에 애플의 비트코인 구매 소식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미디어 사이트 벤징가는 14일, 애플의 비트코인 구매 소식이 ‘알트코인 고든’이라는 가상화폐 인플루언서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그의 트윗은 출처도 모호하고 내용도 부족했으나, 일부 사람들이 이를 진실로 받아들이고 퍼 날랐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러한 소식에도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의 거래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Rumors that #Apple have purchased more than $2B in #Bitcoin 😳
— GalaxyTrading🅡 (@GalaxyTraging) July 12, 2021
Rumor has it, #Apple will make an announcement today that they have purchased $2.5B in #Bitcoin
If that happens, I’ll buy the latest #iPhone TODAY! I won’t use it, I’ll just keep it as a souvenir for when #BTC started it’s climb to $100k. ⏳ Imagine what alts will do! pic.twitter.com/YyNWSUzz7V
— Joshuwa Roomsburg 🌎⛓️ (@JoshRoomsburg) July 1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