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낡은 러닝 슈를 재현한 1백40만 원짜리 ‘러너’ 스니커 출시
저스틴 비버가 신은 그 신발.
뎀나 바잘리아의 발렌시아가가 세 가지 컬러웨이의 ‘러너’ 스니커를 출시한다. 최근 ‘X-팬더’, ‘트랙’ 스니커에 이어 발렌시아가의 스포티한 스니커 스타일을 보여주는 새로운 ‘러너’ 실루엣은 나일론과 메시 소재로 이루어진 어퍼에 마치 오랫동안 착용해 닳고 낡은 듯한 효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토 파트에는 마커로 사이즈를 적어놓은 전형적인 발렌시아가 스타일의 디테일과 미드솔의 ‘러너’ 로고, 텅과 힐카운터 등 어퍼 곳곳에 자리한 발렌시아가의 브랜딩도 눈에 띈다.
신발은 전반적으로 1990년대의 청키한 대드 슈, 러닝 슈 트렌드를 기반으로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미래적 요소를 더해 전체 컬렉션과도 어우러진다. 최근에는 저스틴 비버가 브랜드 캠페인에서 해당 모델을 착용하고 등장하기도 했다. ‘트리플 블랙’, ‘트리플 화이트’ 그리고 ‘화이트/다크 레드/그레이/블랙’의 세 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된 발렌시아가 ‘러너’는 지금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1백39만5천 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