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NBA 아프리카' 경영진 합류한다
대통령 시절부터 유명했던 오바마의 농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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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TV 프로그램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NBA 아프리카 경영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27일(현지 시각) NBA는 버락 오바마가 NBA 아프리카의 ‘전략 파트너’ 직책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첫 번째 시즌을 개최한 NBA 아프리카는 12개국 팀과 함께하는 농구 리그를 비롯해, 선수 양성 및 팬들과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성차별 폭력을 방지하고,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오바마는 새로운 벤처 사업에 대해 소수의 지분을 갖게 되며, 해당 지분으로 얻은 수익은 오바마 재단 청년들과 유럽 전역의 리더십 프로그램에 투자될 계획이다. 오바마는 이번 NBA 아프리카 경영진 합류에 대해 “나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자신들의 국가와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보여준 리더십, 그리고 아프리카를 향한 NBA의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NBA는 지난 202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아프리카 본사를 설립한 이후, 아프리카 내에서 NBA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One of the things I’ve always loved about basketball is the fact that it brings people together and empowers young people everywhere. I’m proud to join the team at @NBA_Africa and look forward to seeing the change we can create across the continent. https://t.co/MzzFgm5QbT
— Barack Obama (@BarackObama) July 2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