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부터 ‘유로 2020’ 결승전 주심이 화제가 된 이유는?
심판은 사실 취미일 뿐?

<UEFA 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난데없이 해당 경기 주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UEFA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결승전 심판진을 공개했다. 주심은 퀴퍼스 비욘이 맡으며 부심은 산데르 반뢰켈, 에르윈 제인스트라 심판이 맡는다. 이탈리아와 잉글래드가 맞붙는 이번 결승전, 주심 및 부심은 전원 네덜란드 출신이다.
하지만 비욘 퀴퍼스 감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건 국적 때문이 아니다. 바로 그의 어마어마한 재산 때문. <더 선>에 따르면 비욘 퀴퍼스의 재산은 2016년 당시 1억1천5백만 파운드, 한화 약 1천8백억 원 규모에 달한다. 참고로 그는 네덜란드의 유명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점보’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졌다.
물론 심판으로서의 경력 역시 화려하다. 비욘 퀴퍼스 심판은 지난 201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랭핑크 드 마르세유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았으며, 2014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주심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사상 첫 <유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와 53년 만의 재우승을 꿈꾸는 이탈리아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 기준 7월 12일 오전 4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