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utter' 표절 논란에 원작자가 보인 반응은?
“확실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가 코나미의 1992년작 <몬스터 인 마이 포켓> BGM과 유사하다는 내용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BGM을 제작한 프로듀서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BGM 프로듀서는 7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과거 내가 작곡한 게임의 BGM과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똑같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둘을 비교했을 때 확실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만, 멜로디가 비슷한 것은 우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읽은 기사에는) ‘두 곡은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똑같다’라고 주장했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원작자에 따르면 BGM의 저작권은 현재 코나미가 소유하고 있으며, 표절 논란에 관하여 코나미나 하이브의 언급은 아직 없다. 방탄소년단의 ‘Butter’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논란을 빚은 곡은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