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초복을 완벽하게 보낼 수 있는 치킨 요리 밀키트 8종
백숙, 닭칼국수부터 치킨 카레, 타이 샐러드, 후디의 밀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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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기준,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1천3백16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다. 이번 주말에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운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인 초복이 있는 이번 주. 조리법은 간편하지만 맛과 퀄리티는 훌륭한 밀키트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근사한 식사를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닭을 주재료로 활용한 밀키트 8종.
엘렌키친 ‘리몬첼로 버터 치킨’
근사한 레스토랑 대신 집에서 주말을 보내야 하는 헛헛한 마음을 단번에 달래줄 비주얼. 엘렌치킨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리몬첼로 버터 치킨’ 밀키트다. 레몬과 로즈마리의 향긋한 조화가 입맛을 돋구며, 통으로 포함된 치킨 1마리와 당근, 감자, 통마늘, 옥수수, 브로콜리 등이 함께 포함돼 가족과 나눠먹기 좋은 요리 한 접시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2만4천원.
모다모다 ‘치킨 카레’
모다모다 하카타 카레는 100시간 저온 숙성시킨 카레다. 양파, 당근, 닭고기, 강황 등 10가지 이상의 채소와 20여가지의 향신료를 넣은 닭다리살을 함께 오랜시간 볶아 원재료의 깊은 맛을 품고 있는데, 이는 하카타 장인에게 전수받은 비법이라고 한다. 집에 있는 채소만 더하면 풍미와 식감이 더 좋은 일본식 카레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3천8백원.
프레시지 ‘닭한마리 칼국수’
복날이 다가오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메뉴 중 하나가 닭한마리 칼국수. 닭고기에서 우러나온 깊고 깔끔한 육수와 부드러운 살코기를 먼저 맛보고 탱탱한 칼국수 면을 넣어 식사를 마무리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프레시지에서 선보인 닭한마리 칼국수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부터 소스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정량에 맞게 순서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2인분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만7천9백원이다.
글래드 셰프 에디션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
배달로 먹을 수 있는 흔한 닭 요리 대신 이국적인 맛과 향을 원한다면 글래드 셰프 에디션의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은 글래드 호텔의 셰프가 직접 개발한 특제 하노이식 소스에 닭다리 순살을 저온 숙성한 요리다. 라임과 레몬그라스의 향이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이국적인 여름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 식사로도 손색이 없지만, 긴 여름밤 영화 한 편과 함께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은 제품이다. 가격은 1만1천원.
쿠킷 ‘능이버섯 누룽지 닭백숙’
원기회복에는 뭐니뭐니해도 백숙만한 메뉴가 없다. 쿠킷에서 구매할 수 있는 ‘능이버섯 누룽지닭백숙’은 은은하게 퍼지는 능이버섯과 수삼의 향, 그리고 누룽지의 구수한 맛이 삼위일체를 이룬 제품이다. 밀키트 안에 든 재료를 넣고 푹 끓여 땀 흘리며 먹다 보면 왠지 모를 개운한 기분과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3인분에 3만7천8백원.
마이 리틀 레시피 ‘사리듬뿍 순살 닭갈비’
닭 요리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 닭갈비 역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이 리틀 레시피가 준비한 ‘사리듬뿍 순살 닭갈비’는 해동이 필요 없는 순살 냉장육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살아있는 것이 특징. 여기에 채소, 면, 떡 사리 등 닭갈비에 빼놓지 않고 곁들이는 식재료도 함께 동봉했다. 가격은 2인용에 1만4천1백95원.
크레이브푸드 ‘타이 치킨 샐러드’
체중 조절 중이거나 가볍게 복날 음식을 먹고 싶은 이를 위한 선택지는 크레이브푸드가 출시한 ‘타이 치킨 샐러드’다. 이 샐러드는 적채, 케일, 양배추 등 맛과 식감이 각각 다른 채소와 함께 도톰한 닭가슴살과 알싸한 맛이 더해진 땅콩 소스 드레싱을 곁들인 메뉴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주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6천9백80원.
후디 홈 다이닝 프레시지 ‘크림 스피나치 치킨’
<후디의 요리 모음집>의 세번째 에피소드, ‘운동하는 남자를 위한 요리’로 등장한 ‘크림 스피나치 치킨’을 집에서 직접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담백한 닭가슴살과 시금치 내음이 살아있는 스피나치 소스의 조화가 부드럽고 가볍지만 한 끼로 손색없는 만족감을 준다. 단호박, 적양파, 토마토 등 가니쉬 채소도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 역시 충분하다. 칼로리 걱정이나 죄책감 없이 맛있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메뉴. 가격 1만3천9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