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타스포츠, 시가 총액 2위 아디다스의 자리를 노린다?
몇 년 사이 벌어질 수 있는 일.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중국 안타스포츠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8~25%의 성장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3~5%p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쇼핑센터 내 매장 수를 2배로 늘리고, 온라인 판매를 연 30% 증가시키는 등 공격적인 계획 안에는 계열사인 휠라, 데상트, 코오롱스포츠의 성장 전략도 포함됐다.
<어패럴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비즈니스 오브 패션> 보도는 해당 계획이 성공하면 시가 총액에서 안타스포츠가 아디다스를 제치고 세계 2위의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아디다스 시총은 7벡40억 달러, 한화 약 84조 원 전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안타스포츠의 시총은 6백40억 달러, 약 73조 원 선에서 성장세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역전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
현재 중국 내 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은 나이키 22.9%, 아디다스 20.4%, 안타 16.4% 순이다. 매출은 안타스포츠가 1, 2위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안타는 향후 5년간 R&D에 40억 위안, 을 투자하고, 목표 연도까지 런닝화, 농구화 등 풋웨어 판매량을 모두 2배가량 늘리며 시장 점유율 및 시가 총액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