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4' 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에 세 번째 대결의 결과는?
다리가 부러져 경기가 끝났다.

한국 시간 7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64’ 경기에서 세 번째로 맞붙은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1 라운드 만에 끝났다. 포이리에는 1 라운드부터 일방적으로 펀치와 파운딩, 엘보 공격을 골고루 선사하며 맥그리거를 몰아붙였다. 타격을 당한 뒤 일어난 맥그리거는 1 라운드 종료를 20여 초 앞두고 공격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쓰러졌고, 포이리에는 이 기회를 잡아 다시 파운딩 공격을 가했다. 1 라운드가 끝나고 의료진은 맥그리거가 왼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고, TKO를 선언했다.
두 선수는 2014년 당시 ‘UFC 178’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 1분 46초 만에 포이리에에게 TKO 승을 따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맥그리거는 올해 1월 펼쳐진 대전에서 2라운드 2분 32초 만에 포이리에에게 TKO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두 선수 사이의 전적은 맥그리거 기준 1승 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