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슈퍼카 제조사 리막, 부가티와 손잡고 초호화 하이퍼카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했던 바로 그 전기차 브랜드.

크로아티아의 전기 슈퍼카 제조사 리막이 부가티와 손을 잡는다. 5일 리막은 부가티와의 합작법인 ‘부가티 리막’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리막은 현대자동차가 투자를 통해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회사다.
부가티 리막의 지분율은 리막 55%, 포르쉐 45%로 구성됐다. 포르쉐와 부가티는 모두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로, 이번 합병은 폭스바겐이 추후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부가티 경영권을 리막에 맡기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포르쉐는 리막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부가티의 최대 주주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부가티 리막은 향후 부가티의 대표 하이퍼카 시론, 그리고 리막의 순수 전기차 네베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추후 새로운 하이퍼카 모델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