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싸이월드 오픈, 결국 또 한 달 미뤄진다
“수차례 해킹 시도가 있었다.”

업데이트(7월 5일 18시): 싸이월드가 또 한 번 사이트 오픈 일정을 미뤘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7월 5일 오후 6시부터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8월 2일 오후 6시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지만 7월 들어 해외에서 수차례 해킹 시도가 있었으며, 해당 공격을 모두 막아냈지만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서비스 재개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7월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베타서비스 론칭 역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내용(7월 5일 11시): 싸이월드가 드디어 서비스를 재개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7월 5일부터 싸이월드 서비스를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7월 5일 오후 6시부터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 동영상, BGM,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아직까지 해당 사진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홈페이지 내에 남아있는 파일 숫자만 확인 가능하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현재 복원된 사진은 1백70억 장, 동영상은 1억5천 개에 달한다.
싸이월드는 7월 중 베타서비스 오픈을 선보일 계획으로,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디 찾기 및 도토리 환불 신청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일 싸이월드는 기존 미니홈피에서 볼 수 있었던 2D 미니룸이 아닌 3D 미니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