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원짜리 '뉴발란스 맛'? 디올 B30 스니커 공개
하지만 ‘CD’ 로고가 있다.


디올이 지난 5월 2022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풋웨어 라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고급 소재를 활용한 클래식한 러닝화 스타일 실루엣은 ‘B30’이라는 이름으로, 뉴발란스를 떠오르게 하는 ‘대드 슈’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B30의 어퍼는 메쉬 베이스에 레더 오버레이가 더해졌고, 쿼터 패널에는 커다란 ‘CD’ 브랜딩이 가죽과 그래픽으로 표현됐다. 오버레이에는 다른 컬러 라인이 커팅을 따라 그려진 것도 눈에 띈다. 텅에는 ‘DIOR B30’ 배지가 장착됐고, 미드솔에 디올 브랜딩이 양각으로 더해졌다. 디올은 1990년대 스케이트 슈즈의 스타일을 가져온 트래비스 스콧 협업 B713, 아디다스 삼바나 스탠 스미스를 떠올리게 하는 B01 등 다양한 스타일의 스니커를 출시해왔고, 이번 모델은 그 영역의 새로운 확장을 보여준다.
디올 B30은 화이트, 블랙, 라임, 올리브, 베이지 다섯 가지 컬러로 올해 10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8백90 유로, 한화 약 1백2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