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속 바로 그 자동차, 시트로엥 DS가 전기차로 돌아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트로엥의 헤리티지 모델.
영국 옥스퍼드 기반의 전기차 개조 회사, 일렉트로제닉이 새로운 시트로엥 DS를 공개했다. 1955년을 시작으로 20년 간 생산된 시트로엥 DS는 공기역학적이고도 우아한 실루엣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모델이다. 참고로 DS 시리즈는 알랭 들롱의 <사무라이>, 게리 올드먼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한국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등장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전기차 시트로엥 DS에는 기존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덜어낸 채, 1백20 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배터리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추가 배터리 옵션 장착 시 최대 약 32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체 외관은 기존 모델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차 뒷면에는 전기차 모델임을 알리는 ‘DS EV’ 배지가 적용됐다.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NEWS: The Citroen DS is an icon of French motoring and now it’s been brought into the 21st Century thanks to electrification from @ElectrogenicREV…>> https://t.co/UVDB7rGJ0n pic.twitter.com/FNMTGBUOw7
— Auto Express (@AutoExpress) July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