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경쟁사 ‘버진 갤럭틱’ 로켓 타고 우주 나간다
“화성 갈끄니까~.”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드디어 우주로 나간다. 단, 그는 스페이스X가 아닌 경쟁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최근 버진 갤럭틱은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을 태우고 우주비행에 성공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버진 갤럭틱 관계자는 <더 저널> 측에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우주 비행 티켓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지불한 티켓 가격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가 정확히 언제 우주로 나설지 역시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리처드 브랜슨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일론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새로운 여행을 예고하는가 하면,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론은 친구이고, 언젠가 나는 그의 우주선으로 여행을 갈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이스X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우주 체류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 우주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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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Branson (@richardbranson) July 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