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맥그리거 vs 포이리에’ 경기에 베팅해 4천만 원을 땄다
경기에 안 뛰고도 돈을 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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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오늘 낮 펼쳐진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의 ‘UFC 264’ 경기의 승패 내기에 돈을 걸었다고 밝혔다. 경기는 맥그리거의 다리가 부러지면서 1라운드 종료 후 포이리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 당사자인 포이리에 본인뿐 아니라 메이웨더에게도 큰 기쁨을 가져다준 것으로 보인다. 메이웨더는 트위터에 자신의 베팅 용지 사진을 공유했는데, 해당 사진을 통해 그가 포이리에의 승리에 5만 달러, 한화 약 5천7백만 원을 걸어서 약 3만6천 달러, 한화 약 4천1백만 원을 따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메이웨더는 포이리에에게 “돈 벌게 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포이리에도 이에 직접 답장을 남겼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아직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가 정리된 것이 아니며, 맥그리거가 부상에서 회복하면 다시 맞붙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