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N' 최초의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이 공개됐다
매운맛을 잔뜩 곁들인.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새 모델, ‘아반떼 N’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14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공개된 아반떼 N은 2020년 4월 출시된 ‘올 뉴 아반떼’을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N’ 최초의 고성능 세단인 아반떼 N은 2.0T 플랫파워 엔진 및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백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힘을 발휘한다. N 그린 쉬프트를 작동할 시 터보 부스트압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최대 2백90 마력의 힘을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N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250km/h로, 제로백은 5.3초에 불과하다.
실내에는 특별한 기능들이 다수 추가됐다. N 사운드 이퀄라이저 시스템은 강력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해 레이싱카에 올라탄 듯한 감흥을 선사한다. 배기 사운드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클러스터에서는 일반 자동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온,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특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마다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랩 타이머’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 실내에는 N 브랜딩을 입은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스커프 등이 탑재됐다.
아반떼 N의 가격은 MT 모델 3천2백12만 원, DCT 모델 3천3백99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 자세한 실내외 디자인은 본문 위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