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오가는 ‘플라잉 카’ 실제 주행 영상이 공개됐다
공항 활주로에서 주차장까지 한 번에 간다.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플라잉 카’가 현실로 다가왔다. 슬로바키아의 클라인 비전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라잉 카의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차는 슬로바키아의 니트로에서 출발해 수도인 브라티슬라바까지 약 75km에 달하는 거리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소요된 시간은 단 35분. 프로토타입 단계인 플라잉 카는 1백60 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BMW 엔진으로 구동된다. 차 양옆으로 펼쳐지는 날개는 접이식으로 설계됐으며 차 뒷면에는 작은 프로펠러가 장착됐다. 비행기에서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차로 바뀌는 데 까지는 3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클라인 비전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플라잉 카는 2천5백 미터 상공까지 올랐으며, 최고 190km/h 속도로 날 수 있다. 클라인 비전은 다음 프로토타입 모델에 3백 마력 출력의 엔진을 탑재, 시속 300km의 속도로 약 965km에 걸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잉 카의 실제 비행 장면은 본문 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