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공기청정기 마스크'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추가 탑재된다
첫 모델의 문제점을 해결한 신형 출시.
지난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LG전자의 마스크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이하 ‘퓨리케어 마스크’)'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출시된다. 신형 퓨리케어 마스크에는 더 작고 가벼운 모터와 마이크, 스피커, 목소리 증폭기가 탑재된다.
당초 판매되던 모델은 2장의 교체형 H13 HEPA 필터가 적용되어 특허 기술인 호흡 센서와 듀얼 팬을 통해 사용자 호흡 리듬에 맞춰 충분한 양의 깨끗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공기 정화량이 조정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기존 제품이 착용자들의 목소리를 막아 불편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자 LG전자는 사용자가 이야기를 할 때 자동적으로 이를 인식해 목소리를 증폭시켜 내부 스피커로 내보내는 ‘보이스온’ 기술을 적용한 신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신형 퓨리케어 마스크는 94 그램의 무게, 1000 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다. USB 케이블을 통해 2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8시간 동안 작동한다. 신형 제품은 다음 달 태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에 앞서 LG전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1백20 명의 태국 운동 선수 및 코치, 스태프들에게 해당 제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