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서는 주급 80% 삭감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는 현재 소속 구단이 없는 ‘자유 계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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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국가 대항전 트로피를 거머쥔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하기 위해서는 주급의 80%를 삭감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명 축구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애슬레틱 UK>와의 통화에서 리오넬 메시가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하여 주급 80%를 삭감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비율형 샐러리캡’이란 지난 시즌의 수익에 따라 선수들의 주급, 코칭 스태프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등 인건비 지출액 한도를 정하는 제도를 뜻한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 때문에 다음 시즌의 샐러리 캡이 레스터 시티, 에버튼 등의 프리미어 리그 중소 구단보다 적은 상태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의 현재 주급 체계는 전 세계 구단 중 최대 크기인 만큼 기존 선수들의 주급 삭감은 물론, 새로운 선수 영입도 불가능하다.
다만, 축구 매체 <90민>이 “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전 급여 청구서를 대폭 삭감하는 것을 조건으로 리오넬 메시와의 새 계약을 승인했다”라고 보도한 만큼, 리오넬 메시와 FC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은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6월 30일, FC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나 선수 생활 최초로 자유 계약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아스>가 11일 “리오넬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는 메시의 선수 등록을 승인했으며 급여 청구서 문제가 해결되면 수일 내에 재계약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 Smaller salary cap than Leicester & Everton
🔺 Messi may need to take 80% wage cut
🔺 Unregistered new signingsJoin @David_Ornstein and @dermotmcorrigan for an explanation of Barcelona’s financial turm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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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thletic UK (@TheAthleticUK) July 1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