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결, NBA 파이널 진출 2팀이 확정됐다
47년 만의 파이널 진출팀 vs 우승 0회의 정규 시즌 2위 팀.

미국프로농구(이하 NBA)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진출 최종 2팀이 확정됐다. 지난 4일 밀워키 벅스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으며 파이널 진출을 결정지었다. 밀워키가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1974년 이후 47년 만이다.
일찍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던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피닉스 선즈 역시 파이널 우승이 간절하다. 피닉스는 지난 1976년, 1993년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바 있지만 각각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에 패배하며 구단 역사를 통틀어 단 한차례도 우승 반지를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 특히 이번 파이널에서는 커리어 내내 리그 최고 가드로 활약했지만 우승은커녕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크리스 폴이 첫 우승에 도전해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총 7차전으로 치러지는 NBA 파이널 첫 경기는 한국 시간 기준 7월 10일,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