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닌텐도 64 '슈퍼 마리오 64' 카트리지의 가격은?
종전 최고가의 무려 두 배.

지난 7월 9일, 닌텐도가 1987년 출시한 <젤다의 전설> 미개봉 카트리지가 헤리티지 옥션에서 87만 달러, 한화 약 9억9천8백만 원에 낙찰되며 콘솔 게임 카트리지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겨우 2일 뒤인 11일, 무려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의 역대 최고 경매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닌텐도의 미개봉 <슈퍼 마리오 64> 카트리지다.
닌텐도 64 전용으로 제작된 해당 카트리지는 1백56만 달러, 한화 약 17억9천만 원에 거래되며 콘솔 게임 카트리지 역대 최고 경매가 기록을 경신했다. 카트리지는 비디오 게임 카트리지의 품질을 검수하고 등급을 정하는 와타 게임스에서 9.8 A++를 받으며 발매 당시와 거의 동일한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동시에 해당 타이틀은 <슈퍼 마리오>가 2D에서 3D로 디자인이 변경된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엄청난 금액의 낙찰액에는 이러한 배경이 숨어 있던 것이다.
한편, 두 카트리지에 이어 역대 낙찰액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 카트리지에 관한 기사는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
🎉#HERITAGELIVE #WORLDRECORD!! Super Mario 64 – Wata 9.8 A++ Sealed, N64 Nintendo 1996 USA just sold for $1,560,000 at #HeritageAuctions, smashing previous mark of $870K, set Friday at Heritage for The Legend of Zelda! https://t.co/SUgiijkkzL#SuperMario #Nintendo #N64 #WATA pic.twitter.com/rHpTuZl95l
— Heritage Auctions (@HeritageAuction) July 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