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윤여정, 한예리 등, 아카데미 정식 회원 되다
애니메이션 ‘오페라’의 에릭 오도 함께 합류했다.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배우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AMPAS) 신입 회원 초대를 받았다. ‘아카데미 어워즈’를 주관하는AMPAS가 발표한 신입 회원 명단 3백95 명에서는 정이삭 감독과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을 비롯해 <미나리>의 제작자, 음악 감독 등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오페라>를 만든 에릭 오 감독도 <미나리> 팀과 함께 AMPAS 신입 회원에 합류했다.
AMPAS는 지난해 ‘아카데미 어워즈’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신입 회원으로 대거 초청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최민식, 이병헌,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 등 여러 한국 영화인들이 아카데미 회원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