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캡틴 마블 2’ 출연 가능성 높다, 맡게 될 히어로는?
두 가지 역할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캡틴 마블>의 후속작 <더 마블스>에 배우 박서준이 출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 <더 마블스> 출연 배우로 박서준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앞서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출연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를 했지만, 출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박서준은 ‘IMDb’ 데이터베이스에 브리 라슨, 티오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자자웨 애쉬튼 등과 함께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각 출연진들은 ‘캡틴 마블’, ‘미즈 마블’ 등 여러 ‘마블’ 히어로가 되어 타이틀 <더 마블스>에 걸맞는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랜트>는 박서준이 작품에서 주연급 히어로나 빌런을 연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서준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그가 맡게 될 역할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은 한국계 미국인 히어로인 아마데우스 조.다 영화에서 한국계 배우 수현이 맡은 헬렌 조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지닌 천재형 캐릭터.
<더 마블스>라는 시리즈 특성상 또 하나 그가 맡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캐릭터는 ‘마블 보이’다. 특히 ‘노-바’ 마블보이는 극중 어벤져스, 다크 어벤져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크루 등과 폭넓게 교류하기 때문에, 이 역할을 맡게 된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에서 박서준을 자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마블 보이> 시리즈 주인공들은 모두 아시아인 설정이 아니지만,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화하면서 캐릭터의 인종을 바꾸는 일도 있었기에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아직까지 제작사 및 소속사 측의 공식 출연 확정 발표는 없지만, 계속해 추가적인 정보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