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새 콘셉트카 ‘테오레마’ 공개
운전석이 회전한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새로운 콘셉트카, ‘테오레마’가 공개됐다. 이탈리아에 뿌리를 둔 피닌파니라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페라리 FF, 푸조 205,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스파이더 등 수많은 명차들의 디자인을 담당해온 것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테오레마의 외장 디자인은 탄환을 연상케하는 날렵한 실루엣으로 완성됐다. 실내 공간은 ‘1+2+2’ 형태의 총 5인석으로 구성됐다. 가장 앞쪽의 시트는 회전이 가능해 뒷쪽 탑승자와 마주 볼 수 있으며, 2열 시트는 일직선으로 펼 수 있어 3열 시트와 연결해 기다란 소파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차의 전장은 롤스로이스 팬텀에 조금 못 미치는 5400mm. 해당 차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에너지로 구동되며, 운전석 맞은편에는 일반적인 차에서 볼 수 있는 원형 스티어링 휠 대신 손잡이처럼 생긴 조종대가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도어 외부에는 손잡이가 생략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참고로 테오레마는 자율주행차를 가정해 설계됐다고. 아직까지 테오레마의 실제 양산 계획은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전에 없던 디자인의 콘셉트카 등장에 적잖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