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로즈가 ‘배트우먼’ 하차했던 이유는 ‘라텍스 알레르기’?
히어로 의상의 고충.

지난해 드라마 <배트우먼>의 주인공 케이트 케인 역할을 맡은 루비 로즈는 한 시즌 만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여러 논란을 낳았다. 프랜차이즈 주인공급 캐릭터가 이렇게 중도 하차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제작진과의 불화나 드라마의 방향성, 건강 문제 등 그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루머가 있었다.
최근 루비 로즈는 <카일 앤 재키오 쇼>에 출연해 당시 하차 이유가 바로 ‘라텍스 알레르기’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단 걸 알게 됐다. 점점 더 상태가 나빠졌다. 더 많이 라텍스에 접촉할수록 이상 반응도 더 커졌던 것 같다. 마스크를 벗었더니 얼굴이 벌집 같았다. 목도 완전히 망가졌다. 공포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일이었다.”라고 당시 배트우먼 의상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당시 촬영 중 겪은 부상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촬영에 복귀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루비 로즈가 하차하며 드라마상에서 그가 맡았던 케이트 케인은 실종 처리됐고, 라이언 와일더가 새로운 배트우먼이 되어 시즌 2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