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섬에서 선보인, 생 로랑 2022 SS 남성복 컬렉션
더그 앳킷의 대형 설치 작품과 함께 공개됐다.



























































안토니 바카렐로의 생 로랑 2022년 남성복 봄, 여름 컬렉션 쇼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체르토사 섬에서 아티스트 더그 앳킨의 설치 작품 <그린 렌즈>와 함께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생 로랑의 1970년대 무드를 담고 있다. 상단 갤러리를 통해 주름 잡힌 칼라, 길게 흐르는 언버튼 셔츠, 데인티 나비 넥타이로 이루어진 빅토리안 고딕 스타일의 로큰롤 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벨벳, 자카드, 레이스의 소재와 로얄 퍼플과 골드 톤의 주얼리로 베네치안 무드를 표현한 것이 특징.
컬렉션과 함께 공개된 <그린 렌즈>는 안토니 바카렐로가 생 로랑을 위해 의뢰한 아티스트 더그 앳킨의 대형 설치 작품으로, 자연의 위대함과 우리의 미래의 소통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작품은 비엔날레 건축전과 더불어 7월 말까지 대중들에게도 공개된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생로랑의 컬트적인 관점은 항상 예술과 패션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결합을 추구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적 비전을 독특한 예술작품으로 융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