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천억 원, 5성급 호텔 못지않은 럭셔리 열차 ‘G-트레인’의 모습은?
스위트룸, 체육관, 스파까지 갖췄다.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럭셔리 기차가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G-트레인’이라 이름 붙여진 해당 열차는 프랑스 디자이너 티에리 고갱의 작품이다. 참고로 티에리 고갱은 스티브 잡스가 살아생전 소유했던 거대 럭셔리 요트 ‘비너스’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열차는 창을 투명 및 불투명 상태로 조절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창밖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객실은 총 14개 칸으로 구성됐으며 총 길이는 약 396m에 달한다. 실내 공간에는 스위트룸을 비롯해 20여 개의 객실, 체육관, 심지어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고. 티에리 고갱은 ‘G-트레인’ 프로젝트를 현실에서도 제작할 수 있도록 스위스 열차 제작사 스테들러 및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 에커슬리 오캘러헌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열차에 대해 “극한의 럭셔리와 최고 기술력의 만남”이라며, “우리는 이 기차를 미래 이동 수단으로 제작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G-트레인’은 현재 콘셉트 단계에 있지만, 전 세계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어 상용화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