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이어 국민들의 체중 관리 나선다
국민 41%의 체중이 평균 4kg 불어났다고.

영국 정부가 자국민들의 체중 관리에 나선다. 26일 <블룸버그>는 여론조사기관 오피늄이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지난 2020년 3월 1일 이후 영국 내 성인 41%의 몸무게가 평균 4kg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체중 증가에는 간식 및 편안한 식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건강식 레시피를 TV 광고로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건강서비스를 통해 체중 조절이 필요한 국민에게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자국민들이 살이 찌는 것을 우려해 지난 5월에는 TV 속 패스트푸드 광고를 제한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 또한 지난 3월, 살을 빼기 위해 늦은 시간 먹는 치즈와 초콜릿을 포기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I’ve been doing all I can to lose weight, and I’m not only fitter and healthier but also happier for it.
I’m pleased we’re investing £100 million into services to get the country healthier so we can all – quite literally – bounce back better. pic.twitter.com/twD2EYFwyR
— Boris Johnson (@BorisJohnson) March 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