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의 강력 대항마, 밸브 ‘스팀 데크’가 출시된다
‘스팀 되는 스위치’면 게이머들의 꿈 아닌가?

<도타>,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이자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이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도전한다. 밸브가 발표할 ‘스팀 데크’는 ‘스팀’ 플랫폼의 모든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포터블 기기다.
‘스팀 데크’는 별도 제작된 AMD 칩을 탑재하고 있다. 저장 장치는 64GB eMMC, 256GB NVMe SSD, 512GB NVMe SSD 중 선택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마이크로 SD 카드도 삽입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됐으며, 충전 및 연결을 위한 USB-C 포트가 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접속 또한 지원한다. 7인치 터치스크린과 정교한 썸스틱, 아날로그 트리거, 그립 버튼 등도 기기의 특징이다.
구매자에게는 PC와 ‘스팀 데크’ 디바이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클라우드 세이브스’ 기능이 제공되며, 원격 플레이 기능이 제공된다. 스팀 데크는 오는 2021년 12월부터 출하될 예정이며, 예약 구매는 한국 시간 7월 17일 오전 2시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다. 가격은 3백99 달러, 한화 약 46만 원부터 시작해 저장 용량 옵션에 따라 6백49 달러, 약 74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공식 도크는 별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