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촬영 시작했다?
주연 배우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스페인에서 새로운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최근 틸다 스윈튼과의 인터뷰를 통해 웨스 앤더슨의 새 영화 촬영 상황을 전했다. 틸다 스윈튼은 인터뷰에서 “웨스 앤더슨의 신작은 스페인에서 촬영되고 있지만, 스페인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당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촬영될 계획이었으나 2021년 초 중 스페인으로 이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인의 한 매체는 최근 마드리드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사막과 유사한 풍경의 세트장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버라이어티>는 “웨스 앤더슨의 새 영화가 스페인에서 촬영되고 있다고 하여 이 작품이 꼭 서양을 배경으로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틸다 스윈튼 외의 출연진이나 영화의 주제, 공개일 등은 일절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