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정이’ 넷플릭스 제작 확정
‘뇌 복제 기술’이 승리의 관건이 된 22세기 전쟁터.

영화 <부산행>, <반도>를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정이>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가제 <정이>로 알려진 이번 작품은 22세기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서 살아남기 힘들진 인류가 새롭게 꾸린 피난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설의 용병으로 알려진 ‘정이’를 뇌 복제 기술을 통해 로봇으로 탈바꿈시키려 한다.
출연진에는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은 뇌 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 ‘서현’을 연기한다. 연합군 측 최정에 리더 출신이자 영화의 핵심인 뇌 복제 실험의 대상 ‘정이’ 역은 김현주가 맡으며, 류경수는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의 뇌 복제 실험을 성공시키려 고군분투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 출연한다. <정이>는 추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될 예정.
한편 연상호 감독은 <정이> 제작에 앞서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제작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