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팩, “나 죽거든 사후 앨범 발표하지 말아달라” 메시지 타투로 새겼다
사후 앨범은 많은 비판을 받아오기도 했다.

앤더슨 팩이 사후 음악 발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팔에 타투로 새겼다. 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타투에는 “내가 죽었을 때, 내 이름을 달고 어떤 종류의 사후 앨범이나 노래도 발표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 타투에는 또한 “그 노래들은 데모일 뿐이며, 절대 대중들에게 들려주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음원 발표를 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아티스트의 사망 이후 사후 앨범 발표는 음악 산업계에서 아주 일반적인 일이 됐다. 최근만 하더라도 팝 스모크, 릴 핍, 맥 밀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남긴 데모들이 사망 이후 앨범으로 만들어져 발매됐다. 그 중 일부 작품들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아티스트의 직접적인 동의 없이 남겨진 음악을 발표하는 레이블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