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안 마을 5곳에 등장한 뱅크시 추정 새 벽화 작품들
휴가를 떠난 뱅크시의 흔적?






뱅크시의 새 작업으로 추정되는 벽화 여러 점이 영국 해안 마을 5곳에서 발견됐다. 영국의 로스토프트, 울튼 브로드, 골스턴, 그레이트 야머스, 그리고 크로머에서 등장한 벽화들은 뱅크시의 트레이드마크를 고스란히 보여주지만 현재까지 그의 작품이 맞다는 사실은 정확하게 확인되고 있지 않다.
우선 로스토프트에서는 3개의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쓰레기통 위를 맴도는 커다란 갈매기, 모래가 쌓인 곳 위에 모래 놀이를 하는 듯 그려진 아이 등이 그것이다. 울튼 브로드 근처에 있는 마을의 공원에서는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 명의 아이들이 작은 배 위에서 노는 모습이, 골스턴에서는 인형뽑기 집게가 마치 행인을 집는 듯한 형태의 벽화가 발견되었다.
본머스예술대학교의 폴 고프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가는 분명 이스트 앵글리안 휴가를 즐기고 있던 것이 분명하다. 스텐실 벽화들은 뱅크시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주는, 매우 정교한 벽화들이다”라고 이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