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자, "애플카 2021년 중 공개"
전기차의 원동력,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자.

애플이 애플카를 올해 말 공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튬 이온 이차 전지를 발명한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2019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일본의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자동차와 정보기술 산업의 융합을 주도할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요시노 아키라는 전기차 산업에 관해 “테슬라는 독자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다”라면서도 “애플을 주의해야 한다. 조만간 어떤 종류의 차, 어떤 종류의 배터리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애플은 발표된 무언가를 2025년 정도에 출시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올해 말까지 그것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요시노 아키라는 “이는 내 개인적인 가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다양한 미디어가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애플카에 관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애플이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은 고위 경영진 및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애플 CEO 팀 쿡은 2021년 4월 <뉴욕 타임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애플카와 관련한 많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카가 2025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