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인스타그램에서 드레이크를 공개 저격했다
“재기불능으로 만들어 줄게. 장담한다.”

칸예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룹 아이메시지 캡처를 게시했다.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푸샤 티를 그룹에 초대한 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 사진과 함께 “나는 이걸 위해 살았다. 평생을 너 같은 놈들에게 시달려왔다. 너는 재기불능이 될 것이다. 장담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칸예 웨스트의 메시지는 정황상 드레이크를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드레이크는 최근 트리피 레드의 싱글 ‘Betrayal’에서 칸예 웨스트를 언급했는데 이에 답변을 남겼다는 것이다. 드레이크는 ‘Betrayal’에서 “알지도 못하는 멍청이들이랑 내가 싸우고 있대. 44, 45 (지쳤어), 내버려 둬. 칸예 웨스트는 나를 바꿀 수 없지. 다 정해져 있어”라는 가사를 적었다. 가사에서 언급된 숫자는 칸예 웨스트의 나이와 동일하며 “칸예 웨스트는 나를 바꿀 수 없지”라는 구절은 칸예 웨스트의 앨범 <DONDA>와 자신의 새 앨범 <Certified Lover Boy>가 같은 시기에 발매되어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칸예 웨스트는 과거 드레이크의 앨범 발매에 맞춰 자신의 앨범을 발매를 연기한 바 있으며, 최근 음악 신에는 ‘칸예 웨스트가 드레이크의 <Certified Lover Boy> 판매량을 낮추기 위해 앨범 <DONDA> 발매를 연기하고 있다”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에 드레이크와 오랜 기간 갈등을 겪고 있는 푸샤 티가 그룹 메시지에 초대된 점, 칸예 웨스트의 이전 메시지가 버질 아블로가 언급된 드레이크의 곡 ‘Life is Good’을 연상케 한다는 점이 칸예 웨스트가 드레이크를 저격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칸예 웨스트의 최측근인 래퍼 콘스퀜스는 ‘Betrayal’이 공개된 이후 트위터에 드레이크를 언급하며 “이 곡은 나에 대한 모욕이다. 내 팀을 존중해라”라며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 칸예 웨스트나 그의 측근들의 반응에 관한 드레이크의 답변은 아직 없다.
Is Kanye ready to go to war against Drake⁉️ 👀 pic.twitter.com/xnAcF2QlS9
— XXL Magazine (@XXL) August 21, 2021
Fuck a Betrayal
It’s the Disrespect for me dawg
Wit Trippie Redd Shotgun 😂😂😂
Respect My Team
It’s Party Time #QueensAllDay pic.twitter.com/UTHMyAI5oQ
— Consequence (@ItsTheCons) August 2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