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 프로야구 통산 '몸에 맞는 공 세계 기록' 달성
도대체 몇 개나 맞은 걸까?

KBO 리그 SSG 랜더스 소속 3루수 최정이 한국과 미국, 일본을 통틀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 몸에 맞는 공’ 기록을 세웠다. 8월 18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최정은 6회말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공이 유니폼을 스치면서 통산 2백88개째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2백88개의 몸에 맞는 공은 KBO 리그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것은 메이저리그 휴이 제닝스였다. 그는 1891년부터 1903년까지 의 2백87개의 몸에 맞는 공 기록을 세웠는데, 최정은 이날 공을 맞으면서 해당 기록을 넘게 됐다.
최정은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현재까지 통산 3백88 홈런, 1천2백37 타점을 기록 중이다.